The crybaby became father of a child, and soon becomes father of two children, but now he turns to the crybaby again.
My deepest apologies and regrets to the souls sacrificed in the sinking; children, fathers, mothers, brothers and sisters.
The present of the living is really a shame for those in heaven, yet I’ll step forward, however slow and hard it is.
미안합니다.
부끄럽습니다.
고개를 들 수가 없습니다.
어렸을 적 울보였던 아이는 이제 한 아이의 아버지이자 곧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될 사람이 되었지만 오늘 또다시 울보 아이가 되어 눈물을 흘립니다.
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영혼들. 아이들. 아버지들. 엄마들. 그리고 형과 누나와 동생들. 그 모든 분들께 그저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.
삶이 남은 자의 현재는 걸음을 멈추신 그대들이 하늘 위에서 내려다보기에 부끄러울 뿐입니다만, 아무리 느리더라도 어떻게든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가보겠습니다.
뭐, 이런 작은 변방의 블로그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무도 없으시리라 생각합니다만...... (웃음) 블로그 플랫폼을 블로거에서 dev.to로 옮겼습니다. 새 URL은 아래와 같습니다: https://dev.to/teminian 새로운 거처에서 뵙겠습니...